보건·복지 무엇이 달라지나?…부인과 초음파·소아당뇨 지원 확대

입력 2020.01.01 (19:21) 수정 2020.01.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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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비급여로 분류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컸던 부인과 질환 초음파에 대해 앞으로는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대신 건강보험료는 다소 오르는데요.

보건 복지 분야,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들을 김진희 기자가 챙겨봤습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부인과 질환의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그동안은 암같은 중증질환을 제외한 자궁과 난소의 초음파 검사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해왔습니다.

[손영래/복지부 예비급여과 과장 : "보험을 하게 되면은 부담이 4분의 1 정도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700만 명 여성분들이 혜택을 보실 걸로 예측하고 있고요."]

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연속혈당측정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를 구매할 경우 건강보험과 의료급여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건강 보험이 확대되는 만큼 건강보험료는 3.2% 인상됩니다.

직장인 본인이 부담하는 월 평균 건강보험료는 3천 653원 올라, 11만 618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도 2천 800원 올라 8만 9867원을 내게 됩니다.

물가 상승에 맞춰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도 조금 늘어납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 0.4%를 반영해 기본연금액도 0.4% 오르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기존 92만 3천856원에서 3천695원이 오른 92만 7천551원이 됩니다.

보육 분야에서는 시간제 보육 사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시간제 보육이란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만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잠시 맡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483개 반이 운영 중인데, 올해부터는 207개 반이 추가돼 전국에 690개 반이 운영됩니다.

노인 복지를 위한 치매국가책임제도 강화됩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이용시간을 늘리고, 노인의 치매 관리와 예방 프로그램도 확대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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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 무엇이 달라지나?…부인과 초음파·소아당뇨 지원 확대
    • 입력 2020-01-01 19:27:11
    • 수정2020-01-01 1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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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비급여로 분류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컸던 부인과 질환 초음파에 대해 앞으로는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대신 건강보험료는 다소 오르는데요.

보건 복지 분야,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들을 김진희 기자가 챙겨봤습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부인과 질환의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그동안은 암같은 중증질환을 제외한 자궁과 난소의 초음파 검사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해왔습니다.

[손영래/복지부 예비급여과 과장 : "보험을 하게 되면은 부담이 4분의 1 정도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700만 명 여성분들이 혜택을 보실 걸로 예측하고 있고요."]

소아당뇨 환자에 대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연속혈당측정기 등 당뇨병 관리기기를 구매할 경우 건강보험과 의료급여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건강 보험이 확대되는 만큼 건강보험료는 3.2% 인상됩니다.

직장인 본인이 부담하는 월 평균 건강보험료는 3천 653원 올라, 11만 618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도 2천 800원 올라 8만 9867원을 내게 됩니다.

물가 상승에 맞춰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도 조금 늘어납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 0.4%를 반영해 기본연금액도 0.4% 오르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 평균액은 기존 92만 3천856원에서 3천695원이 오른 92만 7천551원이 됩니다.

보육 분야에서는 시간제 보육 사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시간제 보육이란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만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잠시 맡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483개 반이 운영 중인데, 올해부터는 207개 반이 추가돼 전국에 690개 반이 운영됩니다.

노인 복지를 위한 치매국가책임제도 강화됩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이용시간을 늘리고, 노인의 치매 관리와 예방 프로그램도 확대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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