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신도 돌발 행동에 ‘버럭’한 교황

입력 2020.01.02 (20:44) 수정 2020.01.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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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미사 도중 연단에 난입한 아이들도 보듬어줄 정도로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온화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화가 난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새해 전날 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악수를 하던 교황이 돌아서서 이동하려는 찰나, 한 여성이 교황의 손을 거칠게 잡아당깁니다.

놀란 교황은 손을 두세번 뿌리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여성의 손등을 내리치며 꾸짖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교황은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사랑은 우리에게 인내심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어제의 잘못된 행동과 관련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서는 "무례한 행동을 한 여성이 되려 사과해야 한다"며 교황을 두둔하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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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신도 돌발 행동에 ‘버럭’한 교황
    • 입력 2020-01-02 20:47:38
    • 수정2020-01-02 2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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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미사 도중 연단에 난입한 아이들도 보듬어줄 정도로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온화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화가 난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새해 전날 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악수를 하던 교황이 돌아서서 이동하려는 찰나, 한 여성이 교황의 손을 거칠게 잡아당깁니다.

놀란 교황은 손을 두세번 뿌리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여성의 손등을 내리치며 꾸짖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교황은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사랑은 우리에게 인내심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어제의 잘못된 행동과 관련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서는 "무례한 행동을 한 여성이 되려 사과해야 한다"며 교황을 두둔하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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