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축구가 간다

입력 2020.01.02 (21:47) 수정 2020.01.02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0년 경자년 새해엔 도쿄 올림픽과 월드컵 최종 예선 등 축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대회가 많습니다.

2020년 한국 축구가 내디딜 도전의 순간을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의 해인 2020년.

김학범호가 8년 전 런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본격 출항합니다.

오는 9일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이 첫 관문입니다.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아시아의 강호들이 즐비한 '죽음의 조'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조를 넘고 8강에 진출한다면 최대 4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동경/23세 이하 국가대표 : "2020년에 저희가 시작을 잘 끊어 주면 대한민국 축구의 좋은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아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김학범호와 함께 올림픽 동반 진출에 도전합니다.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역사를 쓰기 위해 나섭니다.

오는 6월엔 지난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무중계 사태를 일으킨 북한과의 재대결도 예정돼 있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하면 더 큰 고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 예선에서 벤투호는 내년 10월까지 약 1년간 1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핵심 목표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인생 최고의 골을 넣은 손흥민의 질주도 계속됩니다.

올 시즌 1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시즌 연속 20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더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스 20골 고지를 달성합니다.

출장정지 징계도 해제된 손흥민은 사흘 뒤 복귀전에서 유럽파 새해 첫 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0년 한국축구가 간다
    • 입력 2020-01-02 21:49:20
    • 수정2020-01-02 21:54:09
    뉴스 9
[앵커]

2020년 경자년 새해엔 도쿄 올림픽과 월드컵 최종 예선 등 축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대회가 많습니다.

2020년 한국 축구가 내디딜 도전의 순간을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의 해인 2020년.

김학범호가 8년 전 런던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본격 출항합니다.

오는 9일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이 첫 관문입니다.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아시아의 강호들이 즐비한 '죽음의 조'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조를 넘고 8강에 진출한다면 최대 4위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동경/23세 이하 국가대표 : "2020년에 저희가 시작을 잘 끊어 주면 대한민국 축구의 좋은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아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김학범호와 함께 올림픽 동반 진출에 도전합니다.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역사를 쓰기 위해 나섭니다.

오는 6월엔 지난해 사상 초유의 무관중, 무중계 사태를 일으킨 북한과의 재대결도 예정돼 있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하면 더 큰 고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 예선에서 벤투호는 내년 10월까지 약 1년간 1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핵심 목표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인생 최고의 골을 넣은 손흥민의 질주도 계속됩니다.

올 시즌 1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시즌 연속 20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더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스 20골 고지를 달성합니다.

출장정지 징계도 해제된 손흥민은 사흘 뒤 복귀전에서 유럽파 새해 첫 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