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등 8명 탈당…현역 장관 4명 불출마 선언

입력 2020.01.03 (12:04) 수정 2020.0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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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 8명이 오늘 탈당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장관 4명이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소속 현역 장관 4명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입니다.

각 부처별 현안이 많은데다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까지 개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이제 마무리해야 할 시점 아닌가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지금은 전진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 오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2년 전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면서,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해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했습니다.

보수통합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창당 이후에 같이 당을 하시는 분들하고 뜻을 모아서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 수는 20석으로 줄어듭니다.

새보수당은 모레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을 기소한 데 대해, 청와대와 정권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모든 단계가 원천무효입니다."]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늘 오후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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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등 8명 탈당…현역 장관 4명 불출마 선언
    • 입력 2020-01-03 12:09:03
    • 수정2020-01-03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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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 8명이 오늘 탈당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장관 4명이 불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소속 현역 장관 4명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입니다.

각 부처별 현안이 많은데다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까지 개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이제 마무리해야 할 시점 아닌가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지금은 전진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진영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 오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2년 전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면서,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해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했습니다.

보수통합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창당 이후에 같이 당을 하시는 분들하고 뜻을 모아서 대처해나가겠습니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 수는 20석으로 줄어듭니다.

새보수당은 모레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을 기소한 데 대해, 청와대와 정권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은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모든 단계가 원천무효입니다."]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늘 오후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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