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오늘 안 열릴 듯…“9일 개의 가능성”

입력 2020.01.06 (17:01) 수정 2020.0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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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당초 오늘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상정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 간 회동 후 본회의를 내일과 모레 열리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뒤로 연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오늘은 본회의가 안 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아요?

[리포트]

민주당이 당초 오늘 저녁에 열기로 했던 본회의를 사흘 뒤인 9일로 미루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이 의사 일정에 협조하지 않더라도, 오늘 본회의를 열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간 회동 후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민생법안 등에 대한 합의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과 모레 열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본회의를 강행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원내대표 회동 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만나, 여야 3당이 설 전에 민생, 개혁법안을 모두 합의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는데요.

이를 위해 한국당에 민생법안 등 177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심재철 원내대표는 불참해 여야 3당 간 논의가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

여야 3당은 일단, 오후 4시 반에 시작된 한국당 의총이 끝나면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의사 일정을 다시 잡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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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오늘 안 열릴 듯…“9일 개의 가능성”
    • 입력 2020-01-06 17:03:51
    • 수정2020-01-06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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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당초 오늘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상정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 간 회동 후 본회의를 내일과 모레 열리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뒤로 연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오늘은 본회의가 안 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아요?

[리포트]

민주당이 당초 오늘 저녁에 열기로 했던 본회의를 사흘 뒤인 9일로 미루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이 의사 일정에 협조하지 않더라도, 오늘 본회의를 열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간 회동 후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민생법안 등에 대한 합의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과 모레 열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본회의를 강행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원내대표 회동 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만나, 여야 3당이 설 전에 민생, 개혁법안을 모두 합의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는데요.

이를 위해 한국당에 민생법안 등 177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심재철 원내대표는 불참해 여야 3당 간 논의가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

여야 3당은 일단, 오후 4시 반에 시작된 한국당 의총이 끝나면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의사 일정을 다시 잡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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