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춘천에선 지난 주말에 발생한 산불이 다 꺼졌다가 밤사이 다시 타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 대규모 벌목 작업이 이뤄진 곳이라, 벌채목 틈새에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산등성이 위로 헬기가 쉼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지난 4일 시작된 불이 꺼졌다가 다시 타오르면서, 사흘째가 돼서야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에는 바람이 초속 1미터 이하로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오랜시간 불이 계속됐습니다.
산 곳곳에 쌓여있던 벌채목때문이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벌목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꺼운 나무들이 이렇게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한편 옆쪽으로는 불에 타기 쉬운 잡목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나무더미에 한번 불이 붙으면, 겉보기엔 꺼진 것 같아도 속에는 불씨가 그대로 남게 됩니다.
[전영호/춘천시 산림과장 : "넘어가 있는 나무는 타게 되면 나무 자체를 밑에를 물을 뿌린다든가, 흙으로 덮어야 되기 때문에 두 배 내지 세 배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간 전국의 산림 벌채 면적은 200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합니다.
벌채 작업이 주로 건조한 겨울에 이뤄지다보니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집니다.
[김신님/춘천시 신북읍 : "나무가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이때 베어서, 끌어내릴 때는 논밭에 작물이 없기 때문에, 겨울에 해요."]
방재 전문가들은 베어낸 나무를 즉시 치우도록 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강원도 춘천에선 지난 주말에 발생한 산불이 다 꺼졌다가 밤사이 다시 타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 대규모 벌목 작업이 이뤄진 곳이라, 벌채목 틈새에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산등성이 위로 헬기가 쉼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지난 4일 시작된 불이 꺼졌다가 다시 타오르면서, 사흘째가 돼서야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에는 바람이 초속 1미터 이하로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오랜시간 불이 계속됐습니다.
산 곳곳에 쌓여있던 벌채목때문이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벌목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꺼운 나무들이 이렇게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한편 옆쪽으로는 불에 타기 쉬운 잡목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나무더미에 한번 불이 붙으면, 겉보기엔 꺼진 것 같아도 속에는 불씨가 그대로 남게 됩니다.
[전영호/춘천시 산림과장 : "넘어가 있는 나무는 타게 되면 나무 자체를 밑에를 물을 뿌린다든가, 흙으로 덮어야 되기 때문에 두 배 내지 세 배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간 전국의 산림 벌채 면적은 200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합니다.
벌채 작업이 주로 건조한 겨울에 이뤄지다보니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집니다.
[김신님/춘천시 신북읍 : "나무가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이때 베어서, 끌어내릴 때는 논밭에 작물이 없기 때문에, 겨울에 해요."]
방재 전문가들은 베어낸 나무를 즉시 치우도록 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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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장기화…주범은 간벌목
-
- 입력 2020-01-06 19:34:12
- 수정2020-01-06 19:56:31
[앵커]
강원도 춘천에선 지난 주말에 발생한 산불이 다 꺼졌다가 밤사이 다시 타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 대규모 벌목 작업이 이뤄진 곳이라, 벌채목 틈새에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산등성이 위로 헬기가 쉼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지난 4일 시작된 불이 꺼졌다가 다시 타오르면서, 사흘째가 돼서야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에는 바람이 초속 1미터 이하로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오랜시간 불이 계속됐습니다.
산 곳곳에 쌓여있던 벌채목때문이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벌목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꺼운 나무들이 이렇게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한편 옆쪽으로는 불에 타기 쉬운 잡목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나무더미에 한번 불이 붙으면, 겉보기엔 꺼진 것 같아도 속에는 불씨가 그대로 남게 됩니다.
[전영호/춘천시 산림과장 : "넘어가 있는 나무는 타게 되면 나무 자체를 밑에를 물을 뿌린다든가, 흙으로 덮어야 되기 때문에 두 배 내지 세 배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간 전국의 산림 벌채 면적은 200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합니다.
벌채 작업이 주로 건조한 겨울에 이뤄지다보니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집니다.
[김신님/춘천시 신북읍 : "나무가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이때 베어서, 끌어내릴 때는 논밭에 작물이 없기 때문에, 겨울에 해요."]
방재 전문가들은 베어낸 나무를 즉시 치우도록 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강원도 춘천에선 지난 주말에 발생한 산불이 다 꺼졌다가 밤사이 다시 타오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곳이 대규모 벌목 작업이 이뤄진 곳이라, 벌채목 틈새에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산등성이 위로 헬기가 쉼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지난 4일 시작된 불이 꺼졌다가 다시 타오르면서, 사흘째가 돼서야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에는 바람이 초속 1미터 이하로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오랜시간 불이 계속됐습니다.
산 곳곳에 쌓여있던 벌채목때문이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벌목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꺼운 나무들이 이렇게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한편 옆쪽으로는 불에 타기 쉬운 잡목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런 나무더미에 한번 불이 붙으면, 겉보기엔 꺼진 것 같아도 속에는 불씨가 그대로 남게 됩니다.
[전영호/춘천시 산림과장 : "넘어가 있는 나무는 타게 되면 나무 자체를 밑에를 물을 뿌린다든가, 흙으로 덮어야 되기 때문에 두 배 내지 세 배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간 전국의 산림 벌채 면적은 200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합니다.
벌채 작업이 주로 건조한 겨울에 이뤄지다보니 화재 위험도 그만큼 커집니다.
[김신님/춘천시 신북읍 : "나무가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이때 베어서, 끌어내릴 때는 논밭에 작물이 없기 때문에, 겨울에 해요."]
방재 전문가들은 베어낸 나무를 즉시 치우도록 하는 등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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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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