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값 꾸준히 상승

입력 2020.01.09 (09:47) 수정 2020.01.09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일생의 꿈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꿈의 실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3분기 독일의 집값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3% 상승했습니다.

베를린과 뮌헨 등 7대 대도시는 더욱 큰 상승폭을 보여, 연립주택과 아파트는 9%, 단독주택은 7.5% 올랐습니다.

부동산 소유를 둘러싼 빈부의 격차도 여전합니다.

상위 10%의 부자가 전체 부동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하위 50%가 소유한 부동산은 전체의 1.3%에 불과합니다.

지금과 같은 주택 공급 추세라면 당장 2030년 부족한 주택이 100만 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리츠 슐라리크/본 대학교 경제학자 : "이대로라면 주택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주택 건설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시급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집값 꾸준히 상승
    • 입력 2020-01-09 09:49:02
    • 수정2020-01-09 12:48:29
    930뉴스
[앵커]

독일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일생의 꿈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꿈의 실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3분기 독일의 집값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3% 상승했습니다.

베를린과 뮌헨 등 7대 대도시는 더욱 큰 상승폭을 보여, 연립주택과 아파트는 9%, 단독주택은 7.5% 올랐습니다.

부동산 소유를 둘러싼 빈부의 격차도 여전합니다.

상위 10%의 부자가 전체 부동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하위 50%가 소유한 부동산은 전체의 1.3%에 불과합니다.

지금과 같은 주택 공급 추세라면 당장 2030년 부족한 주택이 100만 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리츠 슐라리크/본 대학교 경제학자 : "이대로라면 주택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주택 건설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시급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