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 출마는 김포 시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당에도 의사 전달”

입력 2020.01.09 (15:50) 수정 2020.0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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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서 경남 지역 출마를 요청받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현재 지역구인 경기도 김포에 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국회에서 KBS와 만나 "총선 준비를 하는 당의 전략에는 공감을 하지만, 그런 요구(경남 지역 출마)를 수락하는 것은 김포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포는 제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따뜻하게 안아준 곳"이라며 "최근 의정보고회를 했는데, 김포가 현안도 많고 남아서 큰 일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경남 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부산·경남지역 유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며 "당에도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에서 경남 지역 출마를 재차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아직 고민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김 의원의 경남 지역 차출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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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관 “경남 출마는 김포 시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당에도 의사 전달”
    • 입력 2020-01-09 15:50:50
    • 수정2020-01-09 15:58:03
    정치
4월 총선에서 경남 지역 출마를 요청받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현재 지역구인 경기도 김포에 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국회에서 KBS와 만나 "총선 준비를 하는 당의 전략에는 공감을 하지만, 그런 요구(경남 지역 출마)를 수락하는 것은 김포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포는 제가 가장 어려울 때 저를 따뜻하게 안아준 곳"이라며 "최근 의정보고회를 했는데, 김포가 현안도 많고 남아서 큰 일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경남 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부산·경남지역 유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며 "당에도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에서 경남 지역 출마를 재차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아직 고민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김 의원의 경남 지역 차출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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