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러시아 이색 ‘향기 예술’ 체험 전시회

입력 2020.01.10 (10:52) 수정 2020.0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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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사람이 풍기는 냄새를 초상화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 향기로 초상화를 만들어준다는 체험 예술 작품이 러시아에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파이프를 통해 관객 개인의 '냄새 데이터'를 빨아들여 그려지는 '아로마 초상화'.

러시아의 한 지역 예술 단체가 고안한 '냄새의 얼굴'이라는 장치인데, 예술을 후각으로 표현하는 일명 '스니핑 아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당신은 공기 중에 있다'라는 제목의 체험 전시회에 나온 작품인데요.

또 다른 방에서 관객들은 여러 플라스크에서 나오는 각기 다른 향기를 맡아 봅니다.

같은 냄새에도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는 데서 착안한 노르웨이 향기 연구가의 작품인데요.

관객들은 마치 추상화를 보듯 추상적인 향을 맡게 되지만, 그 속에서 오랜 기억을 발견하기에 결국, 향기는 기억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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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러시아 이색 ‘향기 예술’ 체험 전시회
    • 입력 2020-01-10 10:40:51
    • 수정2020-01-10 11:11:33
    지구촌뉴스
[앵커]

한 사람이 풍기는 냄새를 초상화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 향기로 초상화를 만들어준다는 체험 예술 작품이 러시아에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파이프를 통해 관객 개인의 '냄새 데이터'를 빨아들여 그려지는 '아로마 초상화'.

러시아의 한 지역 예술 단체가 고안한 '냄새의 얼굴'이라는 장치인데, 예술을 후각으로 표현하는 일명 '스니핑 아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당신은 공기 중에 있다'라는 제목의 체험 전시회에 나온 작품인데요.

또 다른 방에서 관객들은 여러 플라스크에서 나오는 각기 다른 향기를 맡아 봅니다.

같은 냄새에도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는 데서 착안한 노르웨이 향기 연구가의 작품인데요.

관객들은 마치 추상화를 보듯 추상적인 향을 맡게 되지만, 그 속에서 오랜 기억을 발견하기에 결국, 향기는 기억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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