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피스타치오 껍질 태워 난방

입력 2020.01.10 (12:40) 수정 2020.01.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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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시리아에서는 견과류 껍질을 연료로 활용하는 이색 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직도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

이곳 주민들 사이에서 다름아닌 피스타치오 껍질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인기입니다.

[알란/피스타치오 난로 판매업 : "난로가 비싸지 않고 피스타치오 껍질도 저렴합니다. 난방에 필요한 다른 연료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스타치오 난로를 선호하고 잘 팔립니다."]

난로의 가격은 약 100달러고, 피스타치오 껍질은 1톤에 175달러입니다.

[후세인/시리아 난민 : "일자리가 없기때문에 산에 올라가서 약간의 나무를 얻는 게 전부였어요. 지금은 다행입니다."]

난민캠프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난민들에게도 피스타치오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기부되고 있는데요.

올 겨울 피스타치오 난로가 시리아 난민과 주민들의 추위를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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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피스타치오 껍질 태워 난방
    • 입력 2020-01-10 12:40:56
    • 수정2020-01-10 12:53:31
    뉴스 12
겨울을 맞아 시리아에서는 견과류 껍질을 연료로 활용하는 이색 난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직도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

이곳 주민들 사이에서 다름아닌 피스타치오 껍질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인기입니다.

[알란/피스타치오 난로 판매업 : "난로가 비싸지 않고 피스타치오 껍질도 저렴합니다. 난방에 필요한 다른 연료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스타치오 난로를 선호하고 잘 팔립니다."]

난로의 가격은 약 100달러고, 피스타치오 껍질은 1톤에 175달러입니다.

[후세인/시리아 난민 : "일자리가 없기때문에 산에 올라가서 약간의 나무를 얻는 게 전부였어요. 지금은 다행입니다."]

난민캠프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난민들에게도 피스타치오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기부되고 있는데요.

올 겨울 피스타치오 난로가 시리아 난민과 주민들의 추위를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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