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결승 진출…남자는 눈물의 패배

입력 2020.01.11 (21:32) 수정 2020.01.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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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타이완을 꺾고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이제 1승만 남겨놓았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중국 장먼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타이완에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부터 흐름을 되찾은 건 우리가 자랑하는 서브의 힘이었습니다.

김희진의 연속 서브 득점에 이어 이번 대회 서브 1위 강소휘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컨디션을 되찾은 김희진은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는 18득점 활약으로 3대 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단 한 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결승을 치르는데 상대는 태국이 유력합니다.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한 김연경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김희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연경 언니가 있어도 없어도 저희는 똑같은 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도 서로를 믿고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 꼭 (도쿄행) 티켓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과 5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3대 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년 만의 올림픽 진출의 꿈이 좌절된 남자 대표팀은 다시 4년 뒤를 기약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장먼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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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결승 진출…남자는 눈물의 패배
    • 입력 2020-01-11 21:34:26
    • 수정2020-01-12 00:25:31
    뉴스 9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타이완을 꺾고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이제 1승만 남겨놓았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중국 장먼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타이완에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부터 흐름을 되찾은 건 우리가 자랑하는 서브의 힘이었습니다.

김희진의 연속 서브 득점에 이어 이번 대회 서브 1위 강소휘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컨디션을 되찾은 김희진은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는 18득점 활약으로 3대 1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단 한 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결승을 치르는데 상대는 태국이 유력합니다.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한 김연경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김희진/여자배구 국가대표 : "연경 언니가 있어도 없어도 저희는 똑같은 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도 서로를 믿고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 꼭 (도쿄행) 티켓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이란과 5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3대 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년 만의 올림픽 진출의 꿈이 좌절된 남자 대표팀은 다시 4년 뒤를 기약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장먼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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