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으로…“국민명령 집행”·“국민 심판”

입력 2020.01.14 (17:04) 수정 2020.0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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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본회의 표결로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감한 국회, 여야는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 준비에, 한국당은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원혜영/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해 나감으로써 총선을 승리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8번째 총선 영입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환경전문 변호사 34살 이소영 씨였습니다.

통합이 총선 전략임을 밝힌 한국당은 보수 야권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 첫 회의에는 한국당 대표뿐 아니라, 새보수당의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장 : "통합신당을 우리가 만든다면 어떤 기준과 원칙들을 가지고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이런 기준들에 동의하는 세력들을 어떻게 규합할 것인가..."]

어제 검경수사권조정법안과 유치원3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말 그대로 새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찰을 개혁하라,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를 신설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집행 완료했습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은 정권의 흉계를 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총선에서 엄격하게 심판할 것입니다."]

한국당은 선관위가 위성정당에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한 데 대해 "정권 편들기"라고 비판하며 다른 이름으로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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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앞으로…“국민명령 집행”·“국민 심판”
    • 입력 2020-01-14 17:06:30
    • 수정2020-01-14 17: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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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본회의 표결로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감한 국회, 여야는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 준비에, 한국당은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원혜영/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해 나감으로써 총선을 승리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8번째 총선 영입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환경전문 변호사 34살 이소영 씨였습니다.

통합이 총선 전략임을 밝힌 한국당은 보수 야권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 첫 회의에는 한국당 대표뿐 아니라, 새보수당의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장 : "통합신당을 우리가 만든다면 어떤 기준과 원칙들을 가지고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이런 기준들에 동의하는 세력들을 어떻게 규합할 것인가..."]

어제 검경수사권조정법안과 유치원3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말 그대로 새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찰을 개혁하라,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를 신설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집행 완료했습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은 정권의 흉계를 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총선에서 엄격하게 심판할 것입니다."]

한국당은 선관위가 위성정당에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한 데 대해 "정권 편들기"라고 비판하며 다른 이름으로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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