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산불 속 호주 오픈 개막…“숨 못 쉬겠다” 선수 기권

입력 2020.01.17 (10:52) 수정 2020.0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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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 사태가 심각했던 호주에 드디어 비 소식이 찾아 왔다고 하니, 충분한 해갈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올 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대회도 산불 영향으로 차질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관련 소식,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파크 주변에 짙은 스모그가 깔렸습니다.

대회 예선 이틀째인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경기는 대기질 악화로 오후 1시에 시작됐습니다.

세계랭킹 180위의 슬로베니아 출신 달릴라 야쿠포비치 선수는 경기 내내 호흡곤란을 겪다가 도중에 눈물을 쏟으며 시합을 포기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선수가 시합 도중 호흡곤란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는 등 원활한 진행이 되지 못했는데요.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취소될 줄 알았다"면서 주최 측의 무리한 경기 진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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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산불 속 호주 오픈 개막…“숨 못 쉬겠다” 선수 기권
    • 입력 2020-01-17 10:51:35
    • 수정2020-01-17 10:57:51
    지구촌뉴스
[앵커]

산불 사태가 심각했던 호주에 드디어 비 소식이 찾아 왔다고 하니, 충분한 해갈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올 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대회도 산불 영향으로 차질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관련 소식,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파크 주변에 짙은 스모그가 깔렸습니다.

대회 예선 이틀째인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경기는 대기질 악화로 오후 1시에 시작됐습니다.

세계랭킹 180위의 슬로베니아 출신 달릴라 야쿠포비치 선수는 경기 내내 호흡곤란을 겪다가 도중에 눈물을 쏟으며 시합을 포기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선수가 시합 도중 호흡곤란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는 등 원활한 진행이 되지 못했는데요.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취소될 줄 알았다"면서 주최 측의 무리한 경기 진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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