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방미 일정 시작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방문길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방미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김태선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첫 방문지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외국방문입니다.
앤스넷 의전장의 기네영접에 이어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등 미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동포들은 고국의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숙소로 이동, 여장을 푼 뒤 뉴욕의 재미동포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또 손길승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수행경제사절단 20여 명과 만찬을 함께 합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어제 출국 전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관계발전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기착지 뉴욕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각 오늘 밤 뉴욕증권거래소 방문과 금융계 인사와의 오찬 등 본격적인 경제외교에 나섭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