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해결 실마리 기대

입력 2003.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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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지역은 어제 최종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지만 오늘 중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화물연대 근로자들이 최종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키고도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또 결렬됐던 경남지역은 결국 추가 협상은 갖지 못한 채 하루를 넘겼습니다.
노사 모두 사흘에 걸친 밤샘 마라톤협상으로 일부 협상대표가 탈진하는 등 체력이 극도로 떨어져 협상은 오늘에나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쟁점은 운송요율 인상폭입니다.
양측은 운송료 15.5% 인상에는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다단계알선료 폐지에 따른 추가 인상분에서 맞서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3%를, 화물연대는 6%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안건에는 모두 의견접근을 이룬 상태인 데다 회사측이 합의안 번복에 대해 사과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정부와 운송노조가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에 이른 만큼 인상료 협상을 중앙단위 산별교섭으로 진행하게 한 중앙합의와는 별도로 오늘 자체적인 타결도 점쳐집니다.
한국철강은 하루 화물차 600대 분, 1만 2000톤의 화물 입출고가 중단되면서 이미 2개의 전기고로 사흘째 중단된 상태이고 평소 같으면 재고가 없었던 철근도 무려 2만 7000톤이나 쌓습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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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해결 실마리 기대
    • 입력 2003-05-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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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지역은 어제 최종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지만 오늘 중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안양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화물연대 근로자들이 최종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키고도 합의문 작성과정에서 또 결렬됐던 경남지역은 결국 추가 협상은 갖지 못한 채 하루를 넘겼습니다. 노사 모두 사흘에 걸친 밤샘 마라톤협상으로 일부 협상대표가 탈진하는 등 체력이 극도로 떨어져 협상은 오늘에나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쟁점은 운송요율 인상폭입니다. 양측은 운송료 15.5% 인상에는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다단계알선료 폐지에 따른 추가 인상분에서 맞서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3%를, 화물연대는 6%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안건에는 모두 의견접근을 이룬 상태인 데다 회사측이 합의안 번복에 대해 사과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협상은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정부와 운송노조가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에 이른 만큼 인상료 협상을 중앙단위 산별교섭으로 진행하게 한 중앙합의와는 별도로 오늘 자체적인 타결도 점쳐집니다. 한국철강은 하루 화물차 600대 분, 1만 2000톤의 화물 입출고가 중단되면서 이미 2개의 전기고로 사흘째 중단된 상태이고 평소 같으면 재고가 없었던 철근도 무려 2만 7000톤이나 쌓습니다. KBS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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