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수단 경제난에 고통받는 동물원 사자

입력 2020.01.21 (20:48) 수정 2020.01.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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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사자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수단의 동물원 사자들인데요.

제대로 먹지 못해 병들고 아사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만 살리/동물 보호단체 활동가 : "여기에 사자 여섯 마리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죽었고 우리는 남은 다섯 마리 상태를 확인했는데요. 두 마리는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나머지 세 마리는 상태가 심각합니다."]

사자를 이렇게 방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동물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단은 식량가격 폭등과 외화부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는데요. 사람이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동물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겁니다.

동물 보호단체가 온라인에 도움을 요청한 직후 동물원을 돕겠다는 문의가 쇄도했는데요.

동물 보호단체는 동물원에 돈을 기부하기보다는 직접 음식을 가져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글로벌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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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1 20:49:14
    • 수정2020-01-21 2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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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사자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수단의 동물원 사자들인데요.

제대로 먹지 못해 병들고 아사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만 살리/동물 보호단체 활동가 : "여기에 사자 여섯 마리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죽었고 우리는 남은 다섯 마리 상태를 확인했는데요. 두 마리는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나머지 세 마리는 상태가 심각합니다."]

사자를 이렇게 방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동물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단은 식량가격 폭등과 외화부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는데요. 사람이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동물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겁니다.

동물 보호단체가 온라인에 도움을 요청한 직후 동물원을 돕겠다는 문의가 쇄도했는데요.

동물 보호단체는 동물원에 돈을 기부하기보다는 직접 음식을 가져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글로벌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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