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베이조스 휴대전화 해킹 원인은 사우디 왕세자 메시지”

입력 2020.01.22 (20:45) 수정 2020.01.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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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의 사생활을 폭로한 배후에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있다." 지난해 4월 이런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미국 수사 당국의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신이 증거 감식 보고서를 입수했는데요.

베이조스 휴대전화가 해킹된 계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비디오 메시지에 악성 파일이 있었다는 건데요.

이 파일을 받은 직후 베이조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디지털 감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또 한번 배후설을 부인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베이조스가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사건을 집중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사우디 정부가 그의 전화를 해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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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2 20:45:48
    • 수정2020-01-22 2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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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의 사생활을 폭로한 배후에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있다." 지난해 4월 이런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미국 수사 당국의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신이 증거 감식 보고서를 입수했는데요.

베이조스 휴대전화가 해킹된 계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비디오 메시지에 악성 파일이 있었다는 건데요.

이 파일을 받은 직후 베이조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디지털 감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또 한번 배후설을 부인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베이조스가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사건을 집중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사우디 정부가 그의 전화를 해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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