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트럼프-툰베리, 다보스서 또 설전

입력 2020.01.22 (20:44) 수정 2020.01.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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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대응을 놓고 또다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다시 만났는데요.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게되어 기쁩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우리는 나무와 숲을 복원하고 더 잘 관리하는 데 있어 강력한 리더십을 계속 보여줄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비관할 때가 아니라 낙관할 때"라고 덧붙였는데요.

뒤이어 연사로 나선 툰베리는 트럼프를 겨냥한 듯 나무 심기는 충분한 대안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데 당신들의 무대책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저탄소 경제가 아닙니다. 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중단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에 방해되는 환경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여온 툰베리는 그간 수시로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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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트럼프-툰베리, 다보스서 또 설전
    • 입력 2020-01-22 20:45:23
    • 수정2020-01-22 2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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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대응을 놓고 또다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다시 만났는데요.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이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게되어 기쁩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우리는 나무와 숲을 복원하고 더 잘 관리하는 데 있어 강력한 리더십을 계속 보여줄 것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비관할 때가 아니라 낙관할 때"라고 덧붙였는데요.

뒤이어 연사로 나선 툰베리는 트럼프를 겨냥한 듯 나무 심기는 충분한 대안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데 당신들의 무대책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저탄소 경제가 아닙니다. 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중단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에 방해되는 환경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여온 툰베리는 그간 수시로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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