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1% 미만, ‘370g’ 초미숙아 ‘기적의 생명’
입력 2020.01.23 (08:24)
수정 2020.0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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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중 370그램으로 태어났던 초미숙아가 생존율 1% 미만의 확률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간 '소망이'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소망이, 퇴원 축하합니다."]
체중 3.5kg으로 건강한 모습의 '소망이'가 6개월간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합니다.
지난해 7월 말, 엄마의 태내에서 6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소망이'는 키 25cm, 몸무게 '370g'의 초미숙아였습니다.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1/10 정도로, 생존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임신 24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망이'는 태어났을 당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 2개보다도 가벼웠습니다.
국내에선 3번째로 작은 수준입니다.
출생 직후 측정한 '소망이'의 중증도는 3점.
10점 만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호흡기와 심혈관계 기관들도 덜 생성됐고, 면역력도 크게 떨어져 있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병국/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쇼크 상태 또는 패혈성 상태가 굉장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잘 견뎌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실은 피치 못하는 합병증도 있었고..."]
'소망이'는 이후 망막 수술과 탈장 수술 등 수차례 고비들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김성혜/'소망이' 엄마 : "모든 분들이 응원도 해주셨고, 많이 사랑도 해주셨으니까 그만큼 저희 아이도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사랑 주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1%도 안 되는 생존율을 이겨낸 초미숙아 '소망이'가 생명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체중 370그램으로 태어났던 초미숙아가 생존율 1% 미만의 확률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간 '소망이'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소망이, 퇴원 축하합니다."]
체중 3.5kg으로 건강한 모습의 '소망이'가 6개월간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합니다.
지난해 7월 말, 엄마의 태내에서 6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소망이'는 키 25cm, 몸무게 '370g'의 초미숙아였습니다.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1/10 정도로, 생존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임신 24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망이'는 태어났을 당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 2개보다도 가벼웠습니다.
국내에선 3번째로 작은 수준입니다.
출생 직후 측정한 '소망이'의 중증도는 3점.
10점 만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호흡기와 심혈관계 기관들도 덜 생성됐고, 면역력도 크게 떨어져 있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병국/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쇼크 상태 또는 패혈성 상태가 굉장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잘 견뎌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실은 피치 못하는 합병증도 있었고..."]
'소망이'는 이후 망막 수술과 탈장 수술 등 수차례 고비들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김성혜/'소망이' 엄마 : "모든 분들이 응원도 해주셨고, 많이 사랑도 해주셨으니까 그만큼 저희 아이도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사랑 주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1%도 안 되는 생존율을 이겨낸 초미숙아 '소망이'가 생명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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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율 1% 미만, ‘370g’ 초미숙아 ‘기적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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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3 08:25:52
- 수정2020-01-23 08:39:56
[앵커]
체중 370그램으로 태어났던 초미숙아가 생존율 1% 미만의 확률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간 '소망이'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소망이, 퇴원 축하합니다."]
체중 3.5kg으로 건강한 모습의 '소망이'가 6개월간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합니다.
지난해 7월 말, 엄마의 태내에서 6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소망이'는 키 25cm, 몸무게 '370g'의 초미숙아였습니다.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1/10 정도로, 생존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임신 24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망이'는 태어났을 당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 2개보다도 가벼웠습니다.
국내에선 3번째로 작은 수준입니다.
출생 직후 측정한 '소망이'의 중증도는 3점.
10점 만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호흡기와 심혈관계 기관들도 덜 생성됐고, 면역력도 크게 떨어져 있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병국/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쇼크 상태 또는 패혈성 상태가 굉장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잘 견뎌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실은 피치 못하는 합병증도 있었고..."]
'소망이'는 이후 망막 수술과 탈장 수술 등 수차례 고비들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김성혜/'소망이' 엄마 : "모든 분들이 응원도 해주셨고, 많이 사랑도 해주셨으니까 그만큼 저희 아이도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사랑 주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1%도 안 되는 생존율을 이겨낸 초미숙아 '소망이'가 생명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체중 370그램으로 태어났던 초미숙아가 생존율 1% 미만의 확률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간 '소망이'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랑하는 소망이, 퇴원 축하합니다."]
체중 3.5kg으로 건강한 모습의 '소망이'가 6개월간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합니다.
지난해 7월 말, 엄마의 태내에서 6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소망이'는 키 25cm, 몸무게 '370g'의 초미숙아였습니다.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1/10 정도로, 생존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임신 24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소망이'는 태어났을 당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 2개보다도 가벼웠습니다.
국내에선 3번째로 작은 수준입니다.
출생 직후 측정한 '소망이'의 중증도는 3점.
10점 만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호흡기와 심혈관계 기관들도 덜 생성됐고, 면역력도 크게 떨어져 있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병국/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쇼크 상태 또는 패혈성 상태가 굉장히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잘 견뎌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실은 피치 못하는 합병증도 있었고..."]
'소망이'는 이후 망막 수술과 탈장 수술 등 수차례 고비들을 넘기며,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품에 안겼습니다.
[김성혜/'소망이' 엄마 : "모든 분들이 응원도 해주셨고, 많이 사랑도 해주셨으니까 그만큼 저희 아이도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사랑 주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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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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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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