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발전소 주변으로 몰려든 ‘매너티’, 이유는?

입력 2020.01.27 (07:33) 수정 2020.0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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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지구촌 입니다.

이상 한파 현상이 일어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수백 마리의 해양 동물 떼가 발전소 주변 바다로 몰려드는 진풍경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 발전소 주변이 회색 바위를 연상시키는 동물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들은 '바다의 소'라고 불리는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 동물 '매너티'입니다.

사계절 내내 따듯하기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는 최근 들어 이상 한파 현상으로 겨울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추위를 피하려는 매너티들이 따듯해진 냉각수를 배출하는 발전소 주변으로 몰려든 겁니다.

열대나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매너티들은 수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폐사할 수도 있는데요.

지역 당국은 매너티들이 다칠 수 있으니 배를 타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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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발전소 주변으로 몰려든 ‘매너티’, 이유는?
    • 입력 2020-01-27 07:36:32
    • 수정2020-01-27 0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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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지구촌 입니다.

이상 한파 현상이 일어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수백 마리의 해양 동물 떼가 발전소 주변 바다로 몰려드는 진풍경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 발전소 주변이 회색 바위를 연상시키는 동물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들은 '바다의 소'라고 불리는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 동물 '매너티'입니다.

사계절 내내 따듯하기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는 최근 들어 이상 한파 현상으로 겨울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추위를 피하려는 매너티들이 따듯해진 냉각수를 배출하는 발전소 주변으로 몰려든 겁니다.

열대나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매너티들은 수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폐사할 수도 있는데요.

지역 당국은 매너티들이 다칠 수 있으니 배를 타고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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