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의혹 민주 원종건 자진 사퇴…안철수, 당 재건 방안 논의
입력 2020.01.28 (12:19)
수정 2020.01.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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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사인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사실상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당 재건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20대 남성 공략을 위해 영입했던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원 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원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리 억울해도 엄중한 책임을 지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영입 인사 검증 단계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최우선으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감성팔이식' 인재영입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면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했습니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목표로 내건 한국당은 의원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의 재건 방안과 손학규 대표 거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손 대표에게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바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손 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사인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사실상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당 재건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20대 남성 공략을 위해 영입했던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원 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원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리 억울해도 엄중한 책임을 지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영입 인사 검증 단계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최우선으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감성팔이식' 인재영입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면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했습니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목표로 내건 한국당은 의원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의 재건 방안과 손학규 대표 거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손 대표에게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바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손 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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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사인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사실상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당 재건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20대 남성 공략을 위해 영입했던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원 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원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리 억울해도 엄중한 책임을 지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영입 인사 검증 단계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최우선으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감성팔이식' 인재영입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면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했습니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목표로 내건 한국당은 의원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의 재건 방안과 손학규 대표 거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손 대표에게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바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손 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2호 인사인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사실상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당 재건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20대 남성 공략을 위해 영입했던 원종건 씨가 미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원 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원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리 억울해도 엄중한 책임을 지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영입 인사 검증 단계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도,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최우선으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감성팔이식' 인재영입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면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했습니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목표로 내건 한국당은 의원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의 재건 방안과 손학규 대표 거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손 대표에게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바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손 대표는 회의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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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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