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의혹’ 민주 원종건 사퇴…인재영입 ‘삐걱’
입력 2020.01.28 (21:22)
수정 2020.01.28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28일)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의 예비후보 검증에서만 오늘(28일)까지 세번째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28일)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의 예비후보 검증에서만 오늘(28일)까지 세번째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데이트 폭력 의혹’ 민주 원종건 사퇴…인재영입 ‘삐걱’
-
- 입력 2020-01-28 21:25:00
- 수정2020-01-28 22:14:55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28일)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의 예비후보 검증에서만 오늘(28일)까지 세번째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깁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28일)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의 예비후보 검증에서만 오늘(28일)까지 세번째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정유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