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환경과 관광업의 균형을 위한 노력

인도양의 세이셸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최고의 휴양집니다.

동아프리카 연안의 1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 이곳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방문객 수가 두 배로 증가해 36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전국 인구의 4배가 됐습니다.

[니르말/비정부기구 '자연 세이셸' 관계자 : "세이셸 섬의 관광업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 같은 환경보존주의자들에게 우려할 만한 사안입니다."]

정부의 중요한 목표는 최대한 환경을 지키며 관광 산업을 유지하는 겁니다.

[디디에/관광장관 : "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많은 장소에 비해 여전히 매우 손상되지 않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형 리조트도 플라스틱병 사용을 금지하는 등 환경 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앙드레 보르그/힐튼 호텔 총괄 책임자 : "한 해에 우리는 약 40만 병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환경보존을 위해 2015년 3개의 주요 섬에 새로운 호텔 건설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는데요.

세이셸 관광 당국은 이 섬이 연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