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가 확진자 없어…유증상자 다수 신고”

입력 2020.01.29 (12:01) 수정 2020.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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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행히 없어, 확진 환자는 아직까지는 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전 10시 쯤 질병관리본부의 집계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다만, 증상을 호소하는 유증상자는 꽤 많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 십 명이 더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유증상자의 통계를 집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이 되는 유증상자가 다수 신고 되어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입니다.

유증상자의 경우, 검사를 통해 내일 오전 중으로 음성인지 양성인지 여부가 대부분 가려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어제 오전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이었고요,

이 가운데 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앵커]

정부 대응 태세는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네, 현재 보건복지부내에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사고 수습 본부가 꾸려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부터 가동이 됐으니깐, 사흘째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겁니다.

대응 태세는 4단계 위기 대응 단계 가운데 3번째 단계인 '경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 회의를 통해 현재까지 방역 체계의 문제점이라든지 진행 상황 등을 진단하고, 또 추가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대응책이 있는지 등도 논의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우려하고 경계해야 하는 건 국내 2차 감염,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정부는 환자나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인력을 대폭 늘렸고, 의심환자나 접촉자의 격리 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3일부터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또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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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추가 확진자 없어…유증상자 다수 신고”
    • 입력 2020-01-29 12:03:53
    • 수정2020-01-29 13:22:31
    뉴스 12
[앵커]

어제 오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행히 없어, 확진 환자는 아직까지는 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오전 10시 쯤 질병관리본부의 집계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다만, 증상을 호소하는 유증상자는 꽤 많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 십 명이 더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유증상자의 통계를 집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이 되는 유증상자가 다수 신고 되어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입니다.

유증상자의 경우, 검사를 통해 내일 오전 중으로 음성인지 양성인지 여부가 대부분 가려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어제 오전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이었고요,

이 가운데 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앵커]

정부 대응 태세는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네, 현재 보건복지부내에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사고 수습 본부가 꾸려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부터 가동이 됐으니깐, 사흘째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겁니다.

대응 태세는 4단계 위기 대응 단계 가운데 3번째 단계인 '경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전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 회의를 통해 현재까지 방역 체계의 문제점이라든지 진행 상황 등을 진단하고, 또 추가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대응책이 있는지 등도 논의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우려하고 경계해야 하는 건 국내 2차 감염,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정부는 환자나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인력을 대폭 늘렸고, 의심환자나 접촉자의 격리 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3일부터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또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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