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새 검사법 도입…“국민 안전 타협 없다”

입력 2020.01.30 (21:15) 수정 2020.01.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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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중앙 사고수습본부로 가봅니다.

정부 차원의 브리핑과 회의가 오늘(30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내일(31일) 새벽 우한에서 교민들이 입국할텐데 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내일(31일)부터는 지금보다 소요 시간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새로운 검사가 도입됩니다.

정부세종청사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내일(31일) 우한에서 교민들이 들어올텐데 모두 검사를 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교민이 임시 생활시설에 도착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일제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혹시라도 있을 무증상 상태에서의 감염 등을 확인하는 검사를 해 명확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700여 명이 넘는데, 검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새로운 검사법으로 한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시간을 현재의 4분의 1로 줄인 검사를 내일(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사 시간이 24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앞으로는 6시간이면 검사가 끝납니다.

기존 검사는 2단계로 검사가 실시 됐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판코로나 검사를 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있는 오송으로 검체가 내려와 유전자 염기서열을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31일)부터는 리얼타임 검사로 1단계만 거치면 돼 검사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운 검사법이 내일(31일)부터 전국 18곳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된다며 다음달 초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앵커]

우한시 입국자 전수조사한다고 했었는데, 오늘(30일) 회의에서, 여기에 대한 얘기 나왔나요?

[기자]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 조사 결과 국내 체류하는 내국인은 1,085명입니다.

이들 중 65% 만이 당국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35%에 대해서는 연락을 계속 시도 중이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접촉자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접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건당국은 1644-2000번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반드시 받아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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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새 검사법 도입…“국민 안전 타협 없다”
    • 입력 2020-01-30 21:16:46
    • 수정2020-01-31 09:39:03
    뉴스 9
[앵커] 이번엔 중앙 사고수습본부로 가봅니다. 정부 차원의 브리핑과 회의가 오늘(30일)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내일(31일) 새벽 우한에서 교민들이 입국할텐데 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내일(31일)부터는 지금보다 소요 시간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새로운 검사가 도입됩니다. 정부세종청사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내일(31일) 우한에서 교민들이 들어올텐데 모두 검사를 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교민이 임시 생활시설에 도착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일제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혹시라도 있을 무증상 상태에서의 감염 등을 확인하는 검사를 해 명확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700여 명이 넘는데, 검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새로운 검사법으로 한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시간을 현재의 4분의 1로 줄인 검사를 내일(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사 시간이 24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앞으로는 6시간이면 검사가 끝납니다. 기존 검사는 2단계로 검사가 실시 됐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판코로나 검사를 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있는 오송으로 검체가 내려와 유전자 염기서열을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31일)부터는 리얼타임 검사로 1단계만 거치면 돼 검사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운 검사법이 내일(31일)부터 전국 18곳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된다며 다음달 초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앵커] 우한시 입국자 전수조사한다고 했었는데, 오늘(30일) 회의에서, 여기에 대한 얘기 나왔나요? [기자]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 조사 결과 국내 체류하는 내국인은 1,085명입니다. 이들 중 65% 만이 당국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35%에 대해서는 연락을 계속 시도 중이지만, 아직 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접촉자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접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건당국은 1644-2000번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반드시 받아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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