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자 8천 명 돌파…“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
입력 2020.01.31 (06:19)
수정 2020.01.3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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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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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확진자 8천 명 돌파…“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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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31 06:23:08
- 수정2020-01-31 07:29:58
[앵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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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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