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독일, 영수증 제공 의무화…제빵업자 반발

입력 2020.01.31 (10:54) 수정 2020.01.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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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탈세에 맞서 올 초부터 소액의 구매 건에도 업체의 영수증 제공을 의무화했는데요.

한 제빵사가 이 제도에 항의하려고 독특한 영수증을 만들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이 빵집에서는 빵 위에다 '먹는 영수증'을 얹어줍니다.

종이 영수증이 아니라, 제빵사가 설탕으로 빚어 만든 영수증 모양의 과자인데요.

독일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영수증 의무화법에 항의할 목적으로 먹는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던 빵집이나 케밥 가게 등 독일의 서비스업 관계자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친환경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독일 재무부는 종이 대신 메일, 휴대폰 등에 가상 영수증을 보내는 것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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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1 10:40:36
    • 수정2020-01-31 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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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탈세에 맞서 올 초부터 소액의 구매 건에도 업체의 영수증 제공을 의무화했는데요.

한 제빵사가 이 제도에 항의하려고 독특한 영수증을 만들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이 빵집에서는 빵 위에다 '먹는 영수증'을 얹어줍니다.

종이 영수증이 아니라, 제빵사가 설탕으로 빚어 만든 영수증 모양의 과자인데요.

독일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영수증 의무화법에 항의할 목적으로 먹는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던 빵집이나 케밥 가게 등 독일의 서비스업 관계자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친환경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독일 재무부는 종이 대신 메일, 휴대폰 등에 가상 영수증을 보내는 것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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