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차 전세기 1대, 오늘 밤 우한으로 출발 확정”

입력 2020.01.31 (17:06) 수정 2020.01.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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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지역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2차 전세기가 오늘(31일) 밤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이 비행을 허가해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는 우한 현지에서 교민들을 태우고 내일(2월 1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2차 전세기가 오늘 밤 중국으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비행 일정을 두고 중국 정부와 협의한 결과, 비행 허가가 떨어져 출발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늘 저녁 8시 45분으로 오늘 우한에서 돌아온 전세기가 다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사람은 오늘 밤 9시까지 우한 톈허공항 톨게이트에 모여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신청자들에게는 별도로 이메일을 보내 내일 새벽 2시 45분쯤 우한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중국 당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은 또, 기존에 전세기 탑승 신청을 하지 못한 교민 중에 2차 전세기에 타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급히 추가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체온이 37.3도 이상인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고 격리 조치될 것이라고 총영사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1차 전세기를 탑승하려던 교민 가운데 1명은 고열 증상으로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전세기 탑승 신청을 한 교민은 7백여 명,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던 나머지 350여 명이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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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2차 전세기 1대, 오늘 밤 우한으로 출발 확정”
    • 입력 2020-01-31 17:08:06
    • 수정2020-01-31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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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지역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2차 전세기가 오늘(31일) 밤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이 비행을 허가해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는 우한 현지에서 교민들을 태우고 내일(2월 1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2차 전세기가 오늘 밤 중국으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비행 일정을 두고 중국 정부와 협의한 결과, 비행 허가가 떨어져 출발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늘 저녁 8시 45분으로 오늘 우한에서 돌아온 전세기가 다시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사람은 오늘 밤 9시까지 우한 톈허공항 톨게이트에 모여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신청자들에게는 별도로 이메일을 보내 내일 새벽 2시 45분쯤 우한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중국 당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은 또, 기존에 전세기 탑승 신청을 하지 못한 교민 중에 2차 전세기에 타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급히 추가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체온이 37.3도 이상인 경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고 격리 조치될 것이라고 총영사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1차 전세기를 탑승하려던 교민 가운데 1명은 고열 증상으로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전세기 탑승 신청을 한 교민은 7백여 명,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던 나머지 350여 명이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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