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유증상자 18명…“발열·기침 등 치료 중”

입력 2020.01.31 (19:05) 수정 2020.01.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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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중국 우한 교민들 중 18명은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는데요.

이 가운데 14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현재 교민들 상태가 좀 확인이 되나요?

[기자]

네, 의심 증상이 있는 교민 14명은 제 뒤로 보이는 국립중앙의료원 신관 건물에 입원해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교민들에게 증상이 있긴 하지만, 심하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압측정기가 따로 설치된 1인용 격리병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의료진 외에는 병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한 교민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그동안 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2번째 확진자는 지금은 열이 나지 않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18명 중 나머지 4명은 국립의료원이 아니라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갔는데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예,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의료원에 온 유증상자들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대병원으로 간 4명은 현재 별도의 병동에 격리돼 있는데요.

입원 수속을 마치고 1인실인 음압병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병원은 이들을 검사한 뒤 시료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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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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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유증상자 18명…“발열·기침 등 치료 중”
    • 입력 2020-01-31 19:07:28
    • 수정2020-01-31 19: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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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중국 우한 교민들 중 18명은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는데요.

이 가운데 14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현재 교민들 상태가 좀 확인이 되나요?

[기자]

네, 의심 증상이 있는 교민 14명은 제 뒤로 보이는 국립중앙의료원 신관 건물에 입원해 있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교민들에게 증상이 있긴 하지만, 심하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음압측정기가 따로 설치된 1인용 격리병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의료진 외에는 병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한 교민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그동안 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2번째 확진자는 지금은 열이 나지 않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18명 중 나머지 4명은 국립의료원이 아니라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갔는데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예,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의료원에 온 유증상자들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대병원으로 간 4명은 현재 별도의 병동에 격리돼 있는데요.

입원 수속을 마치고 1인실인 음압병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병원은 이들을 검사한 뒤 시료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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