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맨시티 킬러’…손흥민 시즌 13호골

입력 2020.02.03 (21:52) 수정 2020.0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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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봉업자에서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새 별명을 얻었습니다.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즌 13호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26분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시원하게 흔듭니다.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는 토트넘의 두 번째 골.

맨시티 포백 일자 수비의 빈틈을 노려 지체없이 오른발 슛을 날렸습니다.

수비수 발에 살짝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손쓸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노리치시티전 이후 3경기 연속골이자, 강호 맨시티를 또 한번 무너뜨린 통쾌한 골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앞서 이적생 베르흐베인의 기습적인 선제골까지 보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 : "맨시티가 정말 강해서 모두가 함께 수비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후반전에 우리는 더 강해졌고 이 친구가 골을 넣어서 이겼다."]

노란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기록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손흥민.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시티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포함 5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로 통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한방에 사실상 리그 2위 맨시티의 우승은 좌절됐습니다.

[과르디올라/감독 : "(리그 우승 끝난 겁니까?) ......"]

시즌 1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BBC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피르미뉴,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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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맨시티 킬러’…손흥민 시즌 13호골
    • 입력 2020-02-03 21:57:00
    • 수정2020-02-03 22:16:12
    뉴스 9
[앵커]

양봉업자에서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새 별명을 얻었습니다.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즌 13호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26분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시원하게 흔듭니다.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는 토트넘의 두 번째 골.

맨시티 포백 일자 수비의 빈틈을 노려 지체없이 오른발 슛을 날렸습니다.

수비수 발에 살짝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손쓸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노리치시티전 이후 3경기 연속골이자, 강호 맨시티를 또 한번 무너뜨린 통쾌한 골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앞서 이적생 베르흐베인의 기습적인 선제골까지 보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 : "맨시티가 정말 강해서 모두가 함께 수비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후반전에 우리는 더 강해졌고 이 친구가 골을 넣어서 이겼다."]

노란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려 9골을 기록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손흥민.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시티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포함 5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로 통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한방에 사실상 리그 2위 맨시티의 우승은 좌절됐습니다.

[과르디올라/감독 : "(리그 우승 끝난 겁니까?) ......"]

시즌 1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BBC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피르미뉴, 살라흐와 함께 전방 스리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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