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환자 이르면 오늘 퇴원…‘첫 완치’ 가능성

입력 2020.02.04 (06:03) 수정 2020.0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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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밤사이에도 다행히 추가 확진 환자 소식은 없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확진 환자들이 치료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두번째 확진 환자, 퇴원이 가능한 걸까요?

[기자]

보건당국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인 두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이 환자가 이르면 오늘 오후에 퇴원할 수 있으며, 다만 첫 퇴원은 남은 환자들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이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첫 완치 사례가 됩니다.

이 환자는 55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4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두 번 모두 음성, 그러니까 '바이러스 없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치의는 환자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KBS에 전해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컨퍼런스'라는 회의체의 의견을 들어본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두 번째 환자 외에 다른 환자들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고요?

[기자]

네, 두번째 환자 포함해서 15명 확진환자 모두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첫번째 확진 환자도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환자는 최근까지 폐렴 증상이 나타난 바 있어, 회복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환자들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진료지침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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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 환자 이르면 오늘 퇴원…‘첫 완치’ 가능성
    • 입력 2020-02-04 06:07:52
    • 수정2020-02-04 08:03:00
    뉴스광장 1부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밤사이에도 다행히 추가 확진 환자 소식은 없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확진 환자들이 치료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두번째 확진 환자, 퇴원이 가능한 걸까요?

[기자]

보건당국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인 두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이 환자가 이르면 오늘 오후에 퇴원할 수 있으며, 다만 첫 퇴원은 남은 환자들에 대한 기준이 될 수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이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첫 완치 사례가 됩니다.

이 환자는 55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 24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두 번 모두 음성, 그러니까 '바이러스 없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치의는 환자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KBS에 전해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컨퍼런스'라는 회의체의 의견을 들어본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두 번째 환자 외에 다른 환자들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고요?

[기자]

네, 두번째 환자 포함해서 15명 확진환자 모두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첫번째 확진 환자도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환자는 최근까지 폐렴 증상이 나타난 바 있어, 회복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환자들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진료지침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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