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모레부터 민간서 새 검사법 시행
입력 2020.02.05 (09:29)
수정 2020.0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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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진단시약 1개가 사용 승인을 얻어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결과를 빨리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2명이 더 나왔고요.
방역당국은 환자관련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진 된 환자의 자세한 정보는 정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나오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16번째 확진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어제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 등을 닷새 정도 다녀온 뒤 지난달 19일 귀국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입원 당시에는 고열과 가래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까지 공식 확인된 접촉자만 천 3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흘 넘게 활동한 12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새로운 검사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새 진단 검사법은 전국 50여 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진단시약 1개가 사용 승인을 얻어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결과를 빨리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2명이 더 나왔고요.
방역당국은 환자관련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진 된 환자의 자세한 정보는 정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나오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16번째 확진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어제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 등을 닷새 정도 다녀온 뒤 지난달 19일 귀국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입원 당시에는 고열과 가래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까지 공식 확인된 접촉자만 천 3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흘 넘게 활동한 12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새로운 검사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새 진단 검사법은 전국 50여 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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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5 09:31:40
- 수정2020-02-05 10:11:08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진단시약 1개가 사용 승인을 얻어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결과를 빨리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2명이 더 나왔고요.
방역당국은 환자관련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진 된 환자의 자세한 정보는 정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나오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16번째 확진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2살 한국인 여성입니다.
어제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 파타야와 방콕 등을 닷새 정도 다녀온 뒤 지난달 19일 귀국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이미 폐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현재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입원 당시에는 고열과 가래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까지 공식 확인된 접촉자만 천 3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흘 넘게 활동한 12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레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새로운 검사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새 진단 검사법은 전국 50여 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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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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