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환자 ‘퇴원 결정’…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

입력 2020.02.05 (09:31) 수정 2020.0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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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의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국내 발병 이후 첫 퇴원 사례인데요,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원이 결정된 환자가 입원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두 번째 환자는 퇴원이 결정된 거죠?

[기자]

네, 두 번째 환자는 어젯밤 퇴원이 결정되어 지금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환자 본인과 퇴원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다른 병원들과 감염학회 등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첫 퇴원 사례가 되면 다른 환자들의 기준이 될 수 있어 신중히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퇴원이 결정된 환자는 앞서 두 차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의학적으로 완쾌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같은 병원에 있는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가 줄어드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현재 16번째 환자의 건강 상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환자 15명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세 번째 환자도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자체 검사에선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의료진이 경과를 살피고 있습니다.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던 네 번째 환자는 자가 호흡을 시작하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들의 증상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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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 환자 ‘퇴원 결정’…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
    • 입력 2020-02-05 09:33:30
    • 수정2020-02-05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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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의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국내 발병 이후 첫 퇴원 사례인데요,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원이 결정된 환자가 입원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두 번째 환자는 퇴원이 결정된 거죠?

[기자]

네, 두 번째 환자는 어젯밤 퇴원이 결정되어 지금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환자 본인과 퇴원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확진 환자를 치료 중인 다른 병원들과 감염학회 등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첫 퇴원 사례가 되면 다른 환자들의 기준이 될 수 있어 신중히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퇴원이 결정된 환자는 앞서 두 차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의학적으로 완쾌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같은 병원에 있는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가 줄어드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현재 16번째 환자의 건강 상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환자 15명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세 번째 환자도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자체 검사에선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의료진이 경과를 살피고 있습니다.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던 네 번째 환자는 자가 호흡을 시작하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들의 증상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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