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노후로 수도관 누수 사고 잇따라

입력 2020.02.05 (09:47) 수정 2020.02.05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노후로 인한 수도관 누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후된 수도관 길이만 해도 지구를 네 바퀴나 돌 정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로 흘러넘치는 물. 얼마 전 요코하마시에서 낡은 수도관이 파열돼 3만 가구에서 단수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각지에서 수도관 파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만 이런 수도관 파열 사고가 2만 천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수도관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인 내용연수가 40년이 지난 수도관 비율이 전국적으로 16%가 넘는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20년 동안 교체가 필요한 수도관은 모두 15만 3천 7백 킬로미터로 지구 네 바퀴나 되는 길이입니다.

이를 교체하려면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해 수도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다/EY신일본유한책임 감독법인 : "추산 결과 수도요금을 평균 36% 올려야 해, 향후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서 노후로 수도관 누수 사고 잇따라
    • 입력 2020-02-05 09:48:48
    • 수정2020-02-05 09:54:20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 노후로 인한 수도관 누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후된 수도관 길이만 해도 지구를 네 바퀴나 돌 정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로 흘러넘치는 물. 얼마 전 요코하마시에서 낡은 수도관이 파열돼 3만 가구에서 단수됐습니다.

이처럼 일본 각지에서 수도관 파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만 이런 수도관 파열 사고가 2만 천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수도관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인 내용연수가 40년이 지난 수도관 비율이 전국적으로 16%가 넘는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20년 동안 교체가 필요한 수도관은 모두 15만 3천 7백 킬로미터로 지구 네 바퀴나 되는 길이입니다.

이를 교체하려면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해 수도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다/EY신일본유한책임 감독법인 : "추산 결과 수도요금을 평균 36% 올려야 해, 향후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