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환자 2명 추가…모두 18명
입력 2020.02.05 (12:07)
수정 2020.0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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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확진 환자가 2명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째 확진 환자는 38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습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어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경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8번째 확진 환자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2시 중간 조사 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자가격리해야 하는 접촉자도 많이 늘어났을텐데,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를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능동감시와 자가 격리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중국 외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이 환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이외 지역의 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며,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확진 환자가 2명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째 확진 환자는 38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습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어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경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8번째 확진 환자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2시 중간 조사 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자가격리해야 하는 접촉자도 많이 늘어났을텐데,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를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능동감시와 자가 격리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중국 외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이 환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이외 지역의 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며,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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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05 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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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확진 환자가 2명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째 확진 환자는 38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습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어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경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8번째 확진 환자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2시 중간 조사 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자가격리해야 하는 접촉자도 많이 늘어났을텐데,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를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능동감시와 자가 격리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중국 외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이 환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이외 지역의 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며,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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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확진 환자가 2명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17번째 확진 환자는 38살 한국인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습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어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경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8번째 확진 환자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2시 중간 조사 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자가격리해야 하는 접촉자도 많이 늘어났을텐데,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를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능동감시와 자가 격리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중국 외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이 환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 이외 지역의 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며,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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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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