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김관영도 내일 탈당

입력 2020.02.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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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오늘(5일) "바른미래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며칠간 참담한 심경으로 묵언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잘못된 합당의 주역들이 분란의 축이 되었고 결국 당을 이리저리 찢어버렸다. 당 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아버렸다"며 "힘을 합치고 당을 바로 세우려는 시도들은 무력했고, 저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험난한 길일지라도,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안철수 전 의원과 손잡을 계획은 없는지 여전히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내일(6일) 지역구인 전북 군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두 의원 모두 내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인데, 어제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현재 19석인 바른미래당 의석은 17석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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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식,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김관영도 내일 탈당
    • 입력 2020-02-05 15:18:32
    정치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오늘(5일) "바른미래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며칠간 참담한 심경으로 묵언의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잘못된 합당의 주역들이 분란의 축이 되었고 결국 당을 이리저리 찢어버렸다. 당 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아버렸다"며 "힘을 합치고 당을 바로 세우려는 시도들은 무력했고, 저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험난한 길일지라도,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안철수 전 의원과 손잡을 계획은 없는지 여전히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내일(6일) 지역구인 전북 군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두 의원 모두 내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인데, 어제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현재 19석인 바른미래당 의석은 17석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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