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교육부,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
입력 2020.02.05 (17:09)
수정 2020.0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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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환자가 2명 추가돼 국내 환자수가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 대학에 4주이내의 개강 연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자가 방문한 각급 학교에서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오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네요?
[기자]
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이렇게 2명입니다.
1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보름 전 쯤 국제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했었는데, 회의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이메일을 통해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18번째 확진자는 어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병원에 입원했던 딸을 어머니가 간병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약간 조정이 됐는데, 어제 발표에서는 1318명이었던 숫자가 956명으로 조정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일부 접촉자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잠시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대상이 되는 접촉자에서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현행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학교마다 개학을 앞두고 비상인데, 관련 대책도 오늘 나왔죠?
[기자]
네, 조금전 발표된 내용인데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체류했던 곳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과 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입니다.
또 수업감축이나, 원격수업 확대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책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마스크 소독제,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180여 명으로 합동 단속반이 꾸려졌는데, 매점 매석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환자가 2명 추가돼 국내 환자수가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 대학에 4주이내의 개강 연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자가 방문한 각급 학교에서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오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네요?
[기자]
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이렇게 2명입니다.
1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보름 전 쯤 국제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했었는데, 회의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이메일을 통해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18번째 확진자는 어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병원에 입원했던 딸을 어머니가 간병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약간 조정이 됐는데, 어제 발표에서는 1318명이었던 숫자가 956명으로 조정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일부 접촉자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잠시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대상이 되는 접촉자에서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현행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학교마다 개학을 앞두고 비상인데, 관련 대책도 오늘 나왔죠?
[기자]
네, 조금전 발표된 내용인데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체류했던 곳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과 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입니다.
또 수업감축이나, 원격수업 확대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책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마스크 소독제,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180여 명으로 합동 단속반이 꾸려졌는데, 매점 매석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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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환자가 2명 추가돼 국내 환자수가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 대학에 4주이내의 개강 연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자가 방문한 각급 학교에서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오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네요?
[기자]
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이렇게 2명입니다.
1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보름 전 쯤 국제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했었는데, 회의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이메일을 통해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18번째 확진자는 어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병원에 입원했던 딸을 어머니가 간병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약간 조정이 됐는데, 어제 발표에서는 1318명이었던 숫자가 956명으로 조정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일부 접촉자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잠시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대상이 되는 접촉자에서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현행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학교마다 개학을 앞두고 비상인데, 관련 대책도 오늘 나왔죠?
[기자]
네, 조금전 발표된 내용인데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체류했던 곳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과 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입니다.
또 수업감축이나, 원격수업 확대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책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마스크 소독제,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180여 명으로 합동 단속반이 꾸려졌는데, 매점 매석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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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환자가 2명 추가돼 국내 환자수가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 대학에 4주이내의 개강 연기를 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자가 방문한 각급 학교에서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오늘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네요?
[기자]
네,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이렇게 2명입니다.
1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보름 전 쯤 국제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했었는데, 회의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 이메일을 통해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18번째 확진자는 어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병원에 입원했던 딸을 어머니가 간병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수는 모두 18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약간 조정이 됐는데, 어제 발표에서는 1318명이었던 숫자가 956명으로 조정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일부 접촉자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잠시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대상이 되는 접촉자에서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현행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해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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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개학을 앞두고 비상인데, 관련 대책도 오늘 나왔죠?
[기자]
네, 조금전 발표된 내용인데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42곳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체류했던 곳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과 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들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부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4주 이내입니다.
또 수업감축이나, 원격수업 확대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책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마스크 소독제,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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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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