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환자 퇴원 위한 검사 시작”…환자 대부분 안정

입력 2020.02.06 (12:27) 수정 2020.02.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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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왔지만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던 19명의 환자들은 대부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퇴원을 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환자들의 상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아직 상태가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우한 입국 교민인 열세 번째 환자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CT 촬영에서만 가벼운 폐렴이 확인될 뿐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도 사흘 전부터 산소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체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두 번째 퇴원 환자는 언제쯤 나올 것 같나요?

[기자]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오늘부터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도 호전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였던 중국인 여성도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폐렴 증상이 호전돼 역시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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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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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환자 퇴원 위한 검사 시작”…환자 대부분 안정
    • 입력 2020-02-06 12:31:38
    • 수정2020-02-06 13:07:04
    뉴스 12
[앵커]

오늘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왔지만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던 19명의 환자들은 대부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퇴원을 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환자들의 상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아직 상태가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우한 입국 교민인 열세 번째 환자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CT 촬영에서만 가벼운 폐렴이 확인될 뿐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네 번째 환자도 사흘 전부터 산소호흡기를 떼고 자가호흡을 하면서 체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두 번째 퇴원 환자는 언제쯤 나올 것 같나요?

[기자]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오늘부터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도 호전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였던 중국인 여성도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폐렴 증상이 호전돼 역시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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