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8, 민주 “한국당, 콩밭에” 한국 “文 부산행, 선거 의식”

입력 2020.02.07 (12:21) 수정 2020.02.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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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통합과 비례정당 창당 등 딴전을 피우느라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고,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일자리 협약식 참석을 두고 총선을 앞둔 선거운동 성격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회 대응이 시급한데, 한국당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두고,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던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며 국민들이 정치혐오를 안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기획이라는 한가한 난장을 거두고 국민의 생명과 경제를 지키는 민생 최일선으로 달려오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뒷북 대응으로 무능이 드러나는 상황인데도 민주당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시 일자리 협약식 참석을 두고, 부산 민심을 의식해 여당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심산이라며 비상상황에 대통령이 선거를 의식한 행사에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앞으로도 행사를 빙자해서 대통령이 사전 선거운동, 관권선거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정권의 꼼수는 정권의 심판을 불러올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대통합 개혁위원회를 꾸려 통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늦어도 오는 12일까지는 통합 정당을 창당할 계획입니다.

새로운보수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디지털 혁신 인재 백만 명 양성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환경단체, 장애인인권단체와 정책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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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68, 민주 “한국당, 콩밭에” 한국 “文 부산행, 선거 의식”
    • 입력 2020-02-07 12:23:04
    • 수정2020-02-07 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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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통합과 비례정당 창당 등 딴전을 피우느라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고,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일자리 협약식 참석을 두고 총선을 앞둔 선거운동 성격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회 대응이 시급한데, 한국당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두고, "위성정당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던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며 국민들이 정치혐오를 안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기획이라는 한가한 난장을 거두고 국민의 생명과 경제를 지키는 민생 최일선으로 달려오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뒷북 대응으로 무능이 드러나는 상황인데도 민주당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시 일자리 협약식 참석을 두고, 부산 민심을 의식해 여당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는 심산이라며 비상상황에 대통령이 선거를 의식한 행사에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앞으로도 행사를 빙자해서 대통령이 사전 선거운동, 관권선거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정권의 꼼수는 정권의 심판을 불러올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대통합 개혁위원회를 꾸려 통합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늦어도 오는 12일까지는 통합 정당을 창당할 계획입니다.

새로운보수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디지털 혁신 인재 백만 명 양성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환경단체, 장애인인권단체와 정책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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