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0명’…3차 전세기 내일 출발, 중국인 가족도 탑승

입력 2020.02.10 (17:11) 수정 2020.0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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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추가로 데려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세번째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은 물론 이들의 중국인 가족도 함께 탑승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중국 우한에 남은 우리 교민을 이송할 3차 전세기가 내일 출발한다고요?

[기자]

네, 3차 전세기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모레 아침 김포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우한 교민과 함께 중국인 가족들도 함께 타게 되는데, 탑승 가능한 가족은 한국인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입니다.

정부는 현재 중국 정부와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사람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정부는 수용인원과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입소 시설과 인근 지역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한에서 출발하기 전과, 기내, 입국 후와 시설 입소 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검역을 하고,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네요?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27명이고,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총 531명입니다.

본부는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째와 27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이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5번째 환자의 며느리와 아들인 이들은 무역업 종사자로, 광둥성 체류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고 야생동물도 섭취하지 않았으며, 확진 환자를 접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우한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은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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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확진 ‘0명’…3차 전세기 내일 출발, 중국인 가족도 탑승
    • 입력 2020-02-10 17:19:54
    • 수정2020-02-10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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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추가로 데려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세번째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은 물론 이들의 중국인 가족도 함께 탑승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중국 우한에 남은 우리 교민을 이송할 3차 전세기가 내일 출발한다고요?

[기자]

네, 3차 전세기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모레 아침 김포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우한 교민과 함께 중국인 가족들도 함께 타게 되는데, 탑승 가능한 가족은 한국인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입니다.

정부는 현재 중국 정부와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사람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정부는 수용인원과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입소 시설과 인근 지역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한에서 출발하기 전과, 기내, 입국 후와 시설 입소 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검역을 하고,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네요?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27명이고, 현재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총 531명입니다.

본부는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째와 27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이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5번째 환자의 며느리와 아들인 이들은 무역업 종사자로, 광둥성 체류 당시에도 병원이나 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고 야생동물도 섭취하지 않았으며, 확진 환자를 접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우한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은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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