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오늘 저녁 출발…“중국 국적 가족도 동행 탑승”

입력 2020.02.11 (17:05) 수정 2020.02.11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오늘 저녁 세 번째 전세기가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중국 국적의 가족들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한편, 이번 전세기편을 이용해 중국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9명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한에 보내는 세번째 전세기는 오늘 저녁 8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탑승을 원하는 인원이 계속 늘고 있어 당초 발표됐던 150여 명보다 많은 170여 명 수준이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방침 변화에 따라 이번에는 우리 국민은 물론 중국 국적의 가족도 전세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가족 관계가 입증돼야 하고, 중국인은 반드시 한국인 가족과 동행해야 합니다.

전세기 탑승자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중국 측의 출국검역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함께 투입되어 귀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사람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서 2주간 생활하게 됩니다.

국방어학원은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군 시설로, 350여 개의 개인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전세기 편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9명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귀국하는 중국인 가운데는 완치돼 지난 6일 격리 해제된 1번 환자인 35살 중국인 여성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차 전세기’ 오늘 저녁 출발…“중국 국적 가족도 동행 탑승”
    • 입력 2020-02-11 17:07:27
    • 수정2020-02-11 17:33:25
    뉴스 5
[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오늘 저녁 세 번째 전세기가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중국 국적의 가족들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한편, 이번 전세기편을 이용해 중국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9명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우한에 보내는 세번째 전세기는 오늘 저녁 8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탑승을 원하는 인원이 계속 늘고 있어 당초 발표됐던 150여 명보다 많은 170여 명 수준이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방침 변화에 따라 이번에는 우리 국민은 물론 중국 국적의 가족도 전세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가족 관계가 입증돼야 하고, 중국인은 반드시 한국인 가족과 동행해야 합니다.

전세기 탑승자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중국 측의 출국검역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함께 투입되어 귀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사람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에서 2주간 생활하게 됩니다.

국방어학원은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군 시설로, 350여 개의 개인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전세기 편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9명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귀국하는 중국인 가운데는 완치돼 지난 6일 격리 해제된 1번 환자인 35살 중국인 여성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