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말 지킴이 20년

입력 2003.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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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는 데 노력해 온 KBS 한국어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송계의 우리말 지킴이로 자리잡은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그릇된 언어표현을 바로잡고 토박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운 공로가 인정된 것입니다.
한국어연구회는 지난 83년 방송언어의 오염을 막으려는 뜻 있는 아나운서들의 모임에서 비롯됐습니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KBS 방송언어가 한국어의 표준이 되도록 연구와 교육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현복(한글학회 부회장): 좀더 권한 있는 그런 기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냥 막연히 잘못된 오염 실태를 조사 분석 보고하고 이것을 알려주는 정도가 아니고...
⊙기자: 그 동안 한국어 연구 논문집을 비롯해 갖가지 학술서 100여 권을 발표했으며 순회강연도 35차례나 열었습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올바른 언어사용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명용(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장): 공무원이라든가 교사, 학생, 하다못해 심지어는 제소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올바른 언어 순화를 위해서 꾸준히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어연구회는 최근 우리말 오용사례를 바로잡은 바른말고운말을 발표한 데 이어 일반인 대상 언어교육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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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우리말 지킴이 20년
    • 입력 2003-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는 데 노력해 온 KBS 한국어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송계의 우리말 지킴이로 자리잡은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그릇된 언어표현을 바로잡고 토박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운 공로가 인정된 것입니다. 한국어연구회는 지난 83년 방송언어의 오염을 막으려는 뜻 있는 아나운서들의 모임에서 비롯됐습니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KBS 방송언어가 한국어의 표준이 되도록 연구와 교육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현복(한글학회 부회장): 좀더 권한 있는 그런 기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냥 막연히 잘못된 오염 실태를 조사 분석 보고하고 이것을 알려주는 정도가 아니고... ⊙기자: 그 동안 한국어 연구 논문집을 비롯해 갖가지 학술서 100여 권을 발표했으며 순회강연도 35차례나 열었습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시청자들의 올바른 언어사용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명용(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장): 공무원이라든가 교사, 학생, 하다못해 심지어는 제소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올바른 언어 순화를 위해서 꾸준히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어연구회는 최근 우리말 오용사례를 바로잡은 바른말고운말을 발표한 데 이어 일반인 대상 언어교육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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