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 군사행동 카드 이해
입력 2003.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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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 두 정상의 합의사항 중 눈에 띄는 대목은 한반도에서 위험이 증가할 경우에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적 카드를 이해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북핵문제 해법이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의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장 한국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력적 옵션에 관해서는 저로서는 봉쇄하고 싶은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기자: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다고 해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입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선택을 결코 책상에서 치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북한에 대해 무력사용 가능성 등 강경 기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선제공격은 어떤 위협이 미리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제공격은 (미국의) 최우선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기자: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서 북한과의 협상은 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물론 미국은 그 평화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확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수단을 열어놓는다는 데 두 정상이 합의함으로써 그 동안 다소 혼란스럽게 보였던 미국 행정부 내 강온파간의 대립도 앞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적 카드를 이해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북핵문제 해법이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의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장 한국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력적 옵션에 관해서는 저로서는 봉쇄하고 싶은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기자: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다고 해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입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선택을 결코 책상에서 치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북한에 대해 무력사용 가능성 등 강경 기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선제공격은 어떤 위협이 미리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제공격은 (미국의) 최우선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기자: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서 북한과의 협상은 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물론 미국은 그 평화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확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수단을 열어놓는다는 데 두 정상이 합의함으로써 그 동안 다소 혼란스럽게 보였던 미국 행정부 내 강온파간의 대립도 앞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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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북 군사행동 카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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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한미 두 정상의 합의사항 중 눈에 띄는 대목은 한반도에서 위험이 증가할 경우에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적 카드를 이해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북핵문제 해법이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의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장 한국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력적 옵션에 관해서는 저로서는 봉쇄하고 싶은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기자: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다고 해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입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선택을 결코 책상에서 치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북한에 대해 무력사용 가능성 등 강경 기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선제공격은 어떤 위협이 미리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제공격은 (미국의) 최우선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기자: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서 북한과의 협상은 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물론 미국은 그 평화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확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수단을 열어놓는다는 데 두 정상이 합의함으로써 그 동안 다소 혼란스럽게 보였던 미국 행정부 내 강온파간의 대립도 앞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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