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퇴 직장인, 주지 스님으로 ‘제2의 인생’

입력 2020.02.19 (09:47) 수정 2020.0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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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줄어든 지역에서 주지 스님이 없는 사찰이 늘고 있는데요.

은퇴한 직장인들이 주지 스님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토에 있는 사찰 '묘신지'입니다.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람들과의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가미누마 가료/임제종 묘신지파 총무부장 : "사찰을 맡게 됐을 때 부부가 함께 들어오실 수 있습니까?"]

주지가 되려면 힘든 수행을 거쳐야 하는데요.

젊은 수행승들 사이에 섞여 독경과 좌선 등을 배웁니다.

식사는 곡물과 채소 중심의 검소한 식단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절을 맡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67살 히가키 소젠 씨.

대형 통신회사를 정년퇴직하고 2년 전부터 이 절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다가가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 왔는데요.

지금은 주민들이 의지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600여 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정식으로 승려가 된 사람은 69명, 주지 스님이 된 사람은 1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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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은퇴 직장인, 주지 스님으로 ‘제2의 인생’
    • 입력 2020-02-19 09:51:56
    • 수정2020-02-19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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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줄어든 지역에서 주지 스님이 없는 사찰이 늘고 있는데요.

은퇴한 직장인들이 주지 스님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토에 있는 사찰 '묘신지'입니다.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람들과의 면담이 진행됐습니다.

[가미누마 가료/임제종 묘신지파 총무부장 : "사찰을 맡게 됐을 때 부부가 함께 들어오실 수 있습니까?"]

주지가 되려면 힘든 수행을 거쳐야 하는데요.

젊은 수행승들 사이에 섞여 독경과 좌선 등을 배웁니다.

식사는 곡물과 채소 중심의 검소한 식단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절을 맡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67살 히가키 소젠 씨.

대형 통신회사를 정년퇴직하고 2년 전부터 이 절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다가가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 왔는데요.

지금은 주민들이 의지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600여 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정식으로 승려가 된 사람은 69명, 주지 스님이 된 사람은 1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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