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한왕용 씨, 14봉 완등 눈앞

입력 2003.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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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홍길과 박영석에 이어서 히말라야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 완등을 눈 앞에 둔 산악인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한왕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왕용은 한국 산악계에 숨어 있던 보배.
두 산악영웅 엄홍길, 박용석을 도와가며 히말라야에서 수차례 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한왕용(산악인/38세): 그 사람한테 내 목숨을 맡기고 그 사람은 나한테 목숨을 맡기고 서로 그런 믿음을 가지고 등반에 임했습니다.
⊙기자: 한왕용이 두 선배들이 달성한 꿈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히말라야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 모두 등정.
94년 초오유를 시작으로 어느새 12개봉을 정복한 한왕용은 이제 남은 브로드피크와 가셔브롬 2봉만 오르면 9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됩니다.
14개봉 완등을 위해 한왕용이 오는 18일 히말라야로 떠나는 가운데 오늘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원정에서 두 개봉 등정에 성공할 경우 한왕용은 한국에서는 세번째, 세계에서는 11번째로 감격의 순간을 맛봅니다.
⊙한왕용(산악인/38세): 14봉 완등은 산악인이라면 모두가 꿈꿔온 기록인데 이번 기록에 도전하여 꼭 성공하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기자: 또다시 히말라야의 부름을 받은 한왕용.
한국 산악 영웅으로 떠오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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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인 한왕용 씨, 14봉 완등 눈앞
    •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엄홍길과 박영석에 이어서 히말라야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 완등을 눈 앞에 둔 산악인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한왕용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왕용은 한국 산악계에 숨어 있던 보배. 두 산악영웅 엄홍길, 박용석을 도와가며 히말라야에서 수차례 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한왕용(산악인/38세): 그 사람한테 내 목숨을 맡기고 그 사람은 나한테 목숨을 맡기고 서로 그런 믿음을 가지고 등반에 임했습니다. ⊙기자: 한왕용이 두 선배들이 달성한 꿈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히말라야 8000m급 자이언트봉 14개 모두 등정. 94년 초오유를 시작으로 어느새 12개봉을 정복한 한왕용은 이제 남은 브로드피크와 가셔브롬 2봉만 오르면 9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됩니다. 14개봉 완등을 위해 한왕용이 오는 18일 히말라야로 떠나는 가운데 오늘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원정에서 두 개봉 등정에 성공할 경우 한왕용은 한국에서는 세번째, 세계에서는 11번째로 감격의 순간을 맛봅니다. ⊙한왕용(산악인/38세): 14봉 완등은 산악인이라면 모두가 꿈꿔온 기록인데 이번 기록에 도전하여 꼭 성공하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기자: 또다시 히말라야의 부름을 받은 한왕용. 한국 산악 영웅으로 떠오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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