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창 동계올림픽 공개 지지

입력 2003.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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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측이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우리나라의 유치활동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장 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오는 2010년 강원도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단일팀 구성 등 보다 적극적인 남북 체육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웅(북한 IOC 위원): 2010년이니까 단일팀 문제도 논의될 수 있고 분명히 북남 간에 이런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자: 우리측 유치위원회는 IOC의 사마란치 명예위원장과 로게 위원장 등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평창에서의 개최는 올림픽의 평화이념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창으로서는 북한측의 지지 표명이 한반도 긴장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줌으로써 앞으로의 유치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로명(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스포츠를 통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 하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따라서 올림픽 운동과 지금 북한이 밝히고 있는 입장은 합치하는 일로써 저희들로서는...
⊙김진선(강원도지사): 평창을 선택했을 때 큰 유산을 IOC에서도 남길 수 있고 또 우리도 얻을 수 있다...
⊙기자: 유치위원회는 개최지를 결정할 오는 7월 2일까지 여론의 물꼬를 우리 쪽으로 돌려놓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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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평창 동계올림픽 공개 지지
    •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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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측이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우리나라의 유치활동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장 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오는 2010년 강원도 평창에서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단일팀 구성 등 보다 적극적인 남북 체육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웅(북한 IOC 위원): 2010년이니까 단일팀 문제도 논의될 수 있고 분명히 북남 간에 이런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자: 우리측 유치위원회는 IOC의 사마란치 명예위원장과 로게 위원장 등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평창에서의 개최는 올림픽의 평화이념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창으로서는 북한측의 지지 표명이 한반도 긴장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줌으로써 앞으로의 유치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로명(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스포츠를 통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 하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따라서 올림픽 운동과 지금 북한이 밝히고 있는 입장은 합치하는 일로써 저희들로서는... ⊙김진선(강원도지사): 평창을 선택했을 때 큰 유산을 IOC에서도 남길 수 있고 또 우리도 얻을 수 있다... ⊙기자: 유치위원회는 개최지를 결정할 오는 7월 2일까지 여론의 물꼬를 우리 쪽으로 돌려놓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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