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축구 한일전 개최 합의

입력 2003.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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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연기로 아쉬워하던 축구팬들에게 기쁜 소식 하나가 있습니다.
무산될 듯하던 한일전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에 당한 아쉬운 패배.
그 아픈 패배를 되갚아줄 한일전이 극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동아시아선수권의 연기로 한일전도 자연히 무산되는 듯했지만 양국 축구협회가 대회의 무기한 연기와는 관계없이 한일전은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일본 도쿄, 날짜는 한일월드컵 개막일이었던 오는 31일입니다.
놓치는 듯하던 복수의 기회를 다시 잡은 만큼 우리 선수들의 각오와 결의는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 골대를 맞춘 이천수는 누구보다 벼르고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공들인 헤어스타일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어떻게 운좋게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나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또 한일전 나가기 전에 또 한 번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객관적인 조건을 보더라도 설욕의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월드컵 영웅들인 해외파가 대거 포진돼 진정한 대한민국의 정예멤버를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릴 한일전.
월드컵 공동개최 1주년과 정확하게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이번 한일전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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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1일 축구 한일전 개최 합의
    •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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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연기로 아쉬워하던 축구팬들에게 기쁜 소식 하나가 있습니다. 무산될 듯하던 한일전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전에 당한 아쉬운 패배. 그 아픈 패배를 되갚아줄 한일전이 극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동아시아선수권의 연기로 한일전도 자연히 무산되는 듯했지만 양국 축구협회가 대회의 무기한 연기와는 관계없이 한일전은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일본 도쿄, 날짜는 한일월드컵 개막일이었던 오는 31일입니다. 놓치는 듯하던 복수의 기회를 다시 잡은 만큼 우리 선수들의 각오와 결의는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 골대를 맞춘 이천수는 누구보다 벼르고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공들인 헤어스타일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어떻게 운좋게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나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또 한일전 나가기 전에 또 한 번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객관적인 조건을 보더라도 설욕의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월드컵 영웅들인 해외파가 대거 포진돼 진정한 대한민국의 정예멤버를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릴 한일전. 월드컵 공동개최 1주년과 정확하게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이번 한일전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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