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지구촌으로 확산

입력 2003.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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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의 연쇄자살폭탄 테러 이후에 전세계가 또다시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이어서 케냐와 제다에서도 잇따라 테러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수도 리야드에서의 연쇄폭탄테러로 34명이 숨진 사우디에 또다시 테러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남부 항구도시 제다에서 계획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은 즉각 자국민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 리야드 폭탄테러는 테러세력들의 의도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줬습니다.
⊙기자: 레바논에서는 미 대사관 공격과 정부각료 납치를 계획하던 테러 용의자 9명이 체포됐습니다.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에서는 지난 98년 나이로비 미 대사관 테러와 지난해 뭄바사호텔 테러사건의 용의자가 재입국했다는 소식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크리스 무륜가루 (케냐 내무장관): 케냐 정부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모든 서방시설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는 민항기를 겨냥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에 따라 케냐를 오가는 모든 영국기의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여기에 알 카에다와 관련된 테러리스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인과 관련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남아시아지역에도 여행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세계 각국이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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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위협, 지구촌으로 확산
    •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사우디의 연쇄자살폭탄 테러 이후에 전세계가 또다시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이어서 케냐와 제다에서도 잇따라 테러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수도 리야드에서의 연쇄폭탄테러로 34명이 숨진 사우디에 또다시 테러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남부 항구도시 제다에서 계획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미국은 즉각 자국민 철수령을 내렸습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 리야드 폭탄테러는 테러세력들의 의도에 전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줬습니다. ⊙기자: 레바논에서는 미 대사관 공격과 정부각료 납치를 계획하던 테러 용의자 9명이 체포됐습니다.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에서는 지난 98년 나이로비 미 대사관 테러와 지난해 뭄바사호텔 테러사건의 용의자가 재입국했다는 소식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크리스 무륜가루 (케냐 내무장관): 케냐 정부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모든 서방시설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는 민항기를 겨냥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에 따라 케냐를 오가는 모든 영국기의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여기에 알 카에다와 관련된 테러리스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인과 관련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남아시아지역에도 여행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세계 각국이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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