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주류 창당 공개 표명

입력 2003.05.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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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분당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구주류의 거센 반발 속에 민주당 신주류가 오늘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연찬회를 열고 신당 창당작업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연찬회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
⊙기자: 박태서입니다.
⊙앵커: 연찬회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신당창당을 위한 연찬회, 그 결과는 참석 의원들간의 토론이 끝난 뒤인 잠시 뒤에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신당의 성격과 신당추진기구 구성 등에 대해서 대체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민주당 의원 101명 가운데 절반인 50여 명이 참석했고 10여 명은 그 결과를 위임했습니다.
오늘 연찬회에서 신주류 핵심은 민주당 해체와 신당창당을 사실상 선언하다시피했습니다.
⊙천정배 의원: 이 신당이 민주당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우리가 가진 한계를 창조적으로 극복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온건파는 신당창당에는 동의했지만 방법상에서는 거리를 뒀습니다.
⊙배기선 의원: 민주당은 반드시 분당을 막아야 됩니다.
저는 민주당이 둘로 쪼개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기자: 신주류 핵심은 오늘 신당창당 추진모임을 결성하고 의장에 김원기 고문을 추대하는 데까지 간단한 계획이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연찬회에 불참한 구주류는 신주류의 신당 드라이브를 성토하면서 민주당 사수를 천명했습니다.
⊙정균환 원내총무: 구태의연한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공식해체에는 참여를 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외부에 판을 벌여놓고 우리 당 의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기자: 구주류는 구주류대로 내일 별도 모임을 갖고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민주당은 분당위기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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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신주류 창당 공개 표명
    •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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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분당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구주류의 거센 반발 속에 민주당 신주류가 오늘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연찬회를 열고 신당 창당작업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연찬회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 ⊙기자: 박태서입니다. ⊙앵커: 연찬회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신당창당을 위한 연찬회, 그 결과는 참석 의원들간의 토론이 끝난 뒤인 잠시 뒤에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신당의 성격과 신당추진기구 구성 등에 대해서 대체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민주당 의원 101명 가운데 절반인 50여 명이 참석했고 10여 명은 그 결과를 위임했습니다. 오늘 연찬회에서 신주류 핵심은 민주당 해체와 신당창당을 사실상 선언하다시피했습니다. ⊙천정배 의원: 이 신당이 민주당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우리가 가진 한계를 창조적으로 극복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온건파는 신당창당에는 동의했지만 방법상에서는 거리를 뒀습니다. ⊙배기선 의원: 민주당은 반드시 분당을 막아야 됩니다. 저는 민주당이 둘로 쪼개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기자: 신주류 핵심은 오늘 신당창당 추진모임을 결성하고 의장에 김원기 고문을 추대하는 데까지 간단한 계획이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연찬회에 불참한 구주류는 신주류의 신당 드라이브를 성토하면서 민주당 사수를 천명했습니다. ⊙정균환 원내총무: 구태의연한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공식해체에는 참여를 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외부에 판을 벌여놓고 우리 당 의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기자: 구주류는 구주류대로 내일 별도 모임을 갖고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민주당은 분당위기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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