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종교행사 등 자제 당부…정부·의료진 믿어달라”

입력 2020.02.23 (06:02) 수정 2020.02.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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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대규모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대국민 담화를 가졌습니다.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행사 자제 등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긴급히 마련된 대국민 담화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먼저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감염 진행상황이 엄중한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코로나 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다고 정부 조치를 설명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활동 방해나 위생용품 매점매석 같은 불법 행위, 무리한 대중 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 의료시스템 수준이 높고,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하다며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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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종교행사 등 자제 당부…정부·의료진 믿어달라”
    • 입력 2020-02-23 06:12:41
    • 수정2020-02-23 0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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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대규모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대국민 담화를 가졌습니다.

감염 진행 상황이 엄중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행사 자제 등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긴급히 마련된 대국민 담화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먼저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감염 진행상황이 엄중한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코로나 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다고 정부 조치를 설명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활동 방해나 위생용품 매점매석 같은 불법 행위, 무리한 대중 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 의료시스템 수준이 높고,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하다며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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